나는 이 책의 핵심이 3~4장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소비자에 가까운 나에게 마케터의 관점으로 보는 방향을 제시해주었고
놓칠 뻔했던 마케팅 용어들을 알게 해 주었다.
3장에서는 프로 마케터의 업무 기술을 대화하며 알게 된 것처럼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있었다.
3장을 요약해보니 마케팅은 회사의 비전과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내가 하는 이 업무가 어떤 성과로 이어져야 하는지 늘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하고
마케팅의 방향이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같아야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고객의 페르소나가 선명해질수록 마케팅 전략도 날카로워진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우리 회사가 장점이 수도 없이 많더라도 타 기업과 다르고 탁월한 하나의 가치에 집중해서 최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캠페인에 여러 의미를 담으면 소음만 늘어날 뿐이다.
고객은 브랜드에 대해 여러 의미를 기억하는 데 에너지 소비를 하지 않는다.
4장에서는 마케팅 기획에 대한 흐름과 마케팅 용어를 익힐 수 있었다.
다만, 이 부분은 회사마다 진행의 방식이 다르고 광고 대행사나 인하우스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대략의 흐름만 익혀두었다.
용어와 용어에 대한 설명이 나를 조금이나마 마케팅에 가깝게 해 주었다.
내가 잘 써먹기 위해 몇 가지 용어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STEEP(거시적 환경 분석) : 사회적 social, 기술적 technological, 경제적 economic, 생태적 environmental,
정치적 political
·3C(미시적 환경 분석): 자사 company, 경쟁사 competitor, 고객 customer
·SWOT: 강점 strength, 약점 weakness (내부) / 기회 opportunity, 위협 threat (외부)
·STP: 시장 세분화 segmentation, 목표 시장 선정 targeting, 포지셔닝 positioning
·4P: 제품 product, 가격 price, 유통 place, 프로모션 promotion
·4C(4P의 고객 관점): 고객 가치 customer value, 비용 cost, 편의성 convenience, 커뮤니케이션 communication
·KPI: 핵심 성과 지표 Key Performance Indicator
용어만 보아도 마케팅을 기획할 때 놓치면 안 되는 항목들을 알 수 있다.
마케팅은 고객이 제일 중요하지만 고객만 보지 않는다.
고객을 감싸고 있는 모든 것들과 우리 회사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통찰력 있게 꿰뚫어 봐야 한다.
물론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객관적인 데이터도 필요하다.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 그런지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기는 힘들었다.
이론적으로 나의 지식으로 만들더라도 아직 실무에 적용해보지 않아서일까?
이 부분을 계속 공부하고 전략을 짜 보고 기획해보면서 실무에 적용하는 날이 왔을 때 '그래 이거였구나' 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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