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카츠 좋아하시나요?
저는 일반적인 돈가스는 그럭저럭 좋아하는데
카츠는 고기가 퍽퍽했던 경험을 자주 했어서 별로 선호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얼마 전 다녀온 카츠 맛집에서 완전히 카츠에 빠져버리게 됐습니다😍
카츠 오도
공원 앞 건물에 정말 작은 가게입니다.
그래서 길 찾으실 때 조금 힘드실 수도 있어요~
빨간 간판에 통유리로 된 가게가 있고 안에 손님이 많다?
그렇다면 카츠 오도가 맞습니다👌🏻
입구 앞에 메뉴 가판대가 있어서
혹시 웨이팅이 있더라도 미리 메뉴를 보실 수가 있어요.
메뉴는 3개밖에 없습니다(;´д`)ゞ
음료까지 하면 4개네요ㅋㅋ
오히려 메뉴가 적어서 그런지
'여기 정말 카츠로 승부하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일요일 거의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한 15분 정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짧은 웨이팅 후 드디어 입장!
공간이 정말 작지만 그 안에 이렇게 예쁜 소품들이 꽤 있었어요.
벽에는 작가님들이 그리신 걸로 추정되는
예쁜 그림들이 걸려있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창가 Bar 자리로 안내받았고
히레 카츠로 주문을 했어요~!
자리에 작은 메뉴판이 또 있어요.
물과 일회용 컵을 먼저 준비해주셨는데
컵이 인간적으로 너무 귀여운 거 아닙니까🥰
카츠는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기다림이 좀 있었어요~
한 15~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옆 테이블에 나오는 카츠 힐끔힐끔 구경하는 동안 드디어 제 카츠도 나왔습니다!
카츠가 예쁘다고 생각이 드는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우드 쟁반에 주셔서 더 정갈해 보이는 것 같아요.
기대에 부풀어서 한 입 딱 베어 물었는데
세상 부드럽고 촉촉해서 너무 깜짝 놀랐어요😮
여태까지 퍽퍽함에 당해왔던 과거를 보상받는 기분이 들 정도ㅋㅋ
돼지고기의 고소함과 촉촉한 육즙이 세상 행복하게 만들어줬어요💕
그리고 또 특별한 곁들임 찬이 있습니다!
바로 이 소금!
생각보다 많이 찍어먹어도 짜지 않고
카츠와 조화로우면서 감칠맛 나게 해 주는 게 참 신기했어요.
그리고 같이 나온 미소 장국에는 두부도 있습니다(감동)
저는 두부 없어서 못 먹는 사람이거든요😭
사실 저는 미소 장국은 텁텁해서 잘 안 먹는데
이 집은 뭔가 가벼우면서도 묘한 깊은 맛이 느껴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깔끔해서 한 그릇 뚝딱 했습니다.
거의 설거지 직전까지 간 저의 그릇들🤣
진짜 맛있었어요~
왜 오픈 시간부터 웨이팅이 있었는지 이해가 백 번 천 번 갔습니다ㅋㅋ
다음에 기다리더라도 또 먹으러 가고 싶네요!
※위 게시글은 블로거의 내 돈 내 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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