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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health

명절에 남은 나물로 나물 김밥 만들기!

by 조얌스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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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추석 지나고 나서 날씨가 엄청 쌀쌀해졌어요~

날씨만큼 냉장고 구석에서 차게 식어가고 있는 나물로 김밥을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김밥용 김, 밥, 계란 3개, 참기름, 소금, 올리브유 또는 카놀라유

고사리 무침, 숙주 무침, 시금치 무침, 쌈무

 

 

 

 

계란 지단을 먼저 만들어볼까요~?

저는 혼밥이기때문에 계란 2개만 해도 됐는데

욕심부려서 3개 넣었더니 계란 팬케이크가 됐습니다..ㅎㅎ

한 줄만 만드실 분들은 계란 2개만 써도 충분하니 참고해주세요!

 

간은 소금으로만 맞췄는데

나물이 이미 간이 많이 되어 있어서 소금은 2꼬집만 넣어줬습니다~

계란을 잘 풀어주고,

 

 

 

 

올리브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촤르르 흘려줍니다~

추석 때 본 보름달 같이 노랗고 동그란 게 예쁘네요'ㅅ'(계란 덕후임)

가장자리부터 조금 익어 프라이팬과 살짝 틈이 생긴게 보였을 때 뒤집어줍니다!

 

 

 

망했어요( ͡• ͜ʖ ͡• )

두께 거의 담요?? ㅋㅋ

남은 부분이라도 잘 살려서 도마 위로 옮겨주고 한 김 식혀줍니다!

 

 

 

식힌 계란 지단을 얇고 길게 썰어줍니다~

저는 중간에 컷팅을 한 번 더 했는데,

김밥 썰 때 계란 지단이 짧아져서 밖으로 튀어나와가지고 모양이 안 이쁘더라고요ㅠㅠ

다음엔 계란 지단은 길게 썬 것 그대로 해봐야겠어요!

 

 

 

계란에 진심인 식판 같네요ㅋㅋㅋ

냉장고 구석에 있던 나물 무침들 끌어모아 준비해두고,

 

 

 

쌈무도 길게 썰어줍니다!

단무지 대신 쌈무를 넣어본 건 처음인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저는 다이어터여서(머쓱)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흑미밥 소량을 해동시켜서 사용했어요~

밥을 냉동실에 얼렸다가 해동하면 칼로리가 많이 줄어든다고 하더라고요~!

얼려서 칼로리 줄이고 참기름 뿌려서 칼로리 원상복귀시켜 버무려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김밥을 싸 볼까요~?

 

 

 

김밥용 김 위에 밥을 고루 펼쳐주고

 

 

 

준비해둔 재료를 양껏 올려줍니다!

정말 많이도 올렸네요!

 

사실 저는 이 김밥이 제 인생에서 처음 말아보는 김밥이랍니다ㅋㅋ

막상 말려니까 겁이 나서 살살 말았더니

 

 

 

무슨 야구 방망이가 되더라고요..;;

놀이기구 안전바도 닮았네....ㅠㅠ

자신감 있고 타이트하게 말았어야 했는데 덜덜 떨면서 살살 말았더니

옆구리에 금이 갔습니다 흡😥

 

그리고 꿀팁 하나!

김밥을 말 때 끝에 물을 살짝 묻혀 마무리해주면 단단하게 고정이 잘된답니다!

사진은 물 묻히기 전이라 펼쳐져있네용

 

 

나름 김밥 같지 않나요?? ㅋㅋ

당근이 없어 색깔이 심심하지만 저는 당근 극혐이라 아쉽진 않았습니다(✿◠‿◠)

 

 

 

아기자기한 김밥을 보자니 참을 수 없는 욕망이 차올라 바로 라면을 끓였습니다🍜

역시 라면엔 김밥, 김밥엔 라면이죠!

 

 

 

밥에 참기름 간만 했어도 싱겁지 않고 나물들과 조화로웠고,

쌈무의 상큼함과 나물의 식감이 생각보다 정말 좋았습니다❤

 

 

 

꼬다리인데 발사되고 있는 로켓 같네요 껄껄🚀

고소하고 재밌는 식감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나물 김밥 종종 해 먹으려고요~!

다음엔 건강을 생각해서 당근 라페도 추가해보겠습니다~

이상 나물 김밥 만들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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