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7강은 생각보다 쉽게 이해가 되는 법칙들이 많았다.
노트에 정리를 해보니 서로 일맥상통하는 법칙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
13~17강의 내용을 두 가지 키워드로 나누어보았다.
첫 번째 키워드는 'only' 이다.
이번에 공부한 범위에서 의미가 비슷한 단어들이 많이 나왔다.
단일, 전문화, 초점, 희생이다.
단일은 말 그대로 단 하나이다.
라인을 확장시켜 만능가가 되는 것이 '전문화' 된 하나의 '초점'에 집중하여 '단일' 전문가가 되는 것보다 더 어려움에 많이 봉착한다.
만능가는 그 여러 가지의 라인에서 모두 전문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키워드는 '반대' 다.
자신이 속한 카테고리에서 1등이 아닌 경우 보통 다수의 기업들은 1등의 장점을 따라간다던지 본인의 상품을 계속해서 변화시킨다.
그보다는 리더 브랜드와 반대되는 속성을 찾아 어필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을 수 있다.
모두가 알지만 모르는 척하는 리더 브랜드의 부정적인 속성을 나의 상품 속성으로 사이다를 날릴 수도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비슷한' 속성이 아니라 누구나 인식하고 있는 '반대의' 속성 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잘못 이용하면 나만 떨어져 나갈 수도 있으니 신중히 이용해야 하는 방식이다.
'반대' 키워드는 내가 공격받았을 때 역으로 이용할 수 도 있다.
내 상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지 못한다면 그 인식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나의 부정을 인정하고 긍정으로 치고 들어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지우개 사업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내 지우개는 말랑하지 않다는 '부정'적인 인식과 타사에 비해 잘 지워진다는 '긍정'적인 인식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해볼 수 있다.
'저희 지우개는 말랑하지 않습니다. 잠깐, 방금 여기 있던 낙서는 어디 갔죠?'
잊지 말아야 할 점이 있다.
치고 들어가는 긍정은 소비자가 누릴 혜택을 강조해야만 한다.
이번에 공부한 범위는 확실히 머릿속에 더 잘 들어왔다.
하지만 모든 예가 그렇듯, 이론과 실전이 다를 때가 있다.
단일 상품 브랜드가 여러 제품 라인을 구축한 브랜드보다 성적이 훨씬 저조할 수도 있고 리더 브랜드의 반대 속성을 내 브랜드가 지니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럴 때 답은 하나다.
가격이라도 착해야 한다는 것.
그것도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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