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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udy

나의 첫 마케팅 수업 1~2장: 초보자의 '요즘' 마케팅 개념 잡기

by 조얌스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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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완독하고 새로운 책을 구입했다.

사이즈는 작고 두께도 얇은데 책 제목만큼 초보자인 내게 꼭 필요한 내용이 간결하게 서술되어 있는 책이라 바로 구입했다.

 

"나의 첫 마케팅 수업 - 박주훈"

 

책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했다.

비전공자인 나는 마케팅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지만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마케팅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었다.

 

마케팅이란 '고객 가치'를 창출해서 '고객 관계'를 구축하고 '고객 반응'을 얻는 일이라고 한다.

마케팅의 정의에 벌써 '고객'이라는 단어가 3번이나 나온다.

결국 마케팅이란 고객에 관련된 모든 활동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부분은 영업과의 차이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영업은 제품에 초점을 맞추어 매출 증대를 통한 기업 이익이 목적인 반면, 

마케팅은 고객에 초점을 맞추어 소비자 만족을 통한 기업 이익이 목적이라고 서술되어 있다.

 

1~2장을 읽으면서 제일 트렌디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있다.

소비자는 단순히 상품만 사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산다는 것이다.

단순히 상품이 필요해서 사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나와 같은 철학을 가진 기업을 선택해 그 기업의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면 소비자는 지갑을 연다.

그 상품이 지금 당장 내게 필요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내가 마케팅을 하고자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커뮤니케이션, 관계 구축.

우리 기업의 철학을 브랜딩 하여 널리 알리고 같은 가치관을 가진 잠재 고객들과 관계를 구축하여 이익까지 내는 일.

마케팅에서 제일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부분이다.

 

잠재 고객을 충성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상품만큼 좋은 마케팅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리 상품이 좋다 한들 마케팅을 이도 저도 아니게 하게 되면 결과 또한 이도 저도 아닌 게 되리라.

이 카테고리의 첫 글처럼 마케팅은 썸이라고 생각한다.

일방적으로 다가가지 않고 고객의 입장에서 계속 이어나가고 싶은 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하는 게 마케팅의 임무라고 생각한다.(사실 제일 어려운 임무다)

마케터로서 지표나 통계를 가지고 객관적인 관점을 지니면서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놓치면 안 된다.

이 관점은 신입일 때 가장 효과적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비자에 가까운 마케터이기 때문이다.

지금 나의 관점을 다시 한번 파악해본다.

나는 소비자인가 마케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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